2001년 1월 3일, 14살의 어린 나이에 조기유학이란 이름으로 먼 타지 캐나다로 가게 되었습니다. 평범한 중학생이던 저는 그렇게 세상으로 던져졌고, 그 시작은 혹독했습니다.
영어를 못해서 피자 한 조각을 사러 가서 피자 한 판을 들고 나오는 눈물겨운 경험도 하고, 1500명의 전교생 중 한국인이 저 혼자라는 사실에 절망하며 친구 한명없이 6개월동안 매일 점심을 홀로 먹어본 쓰라린 기억도 있습니다.
그렇게 벼랑 끝까지 몰린 후 마음을 독하게 고쳐먹었습니다. 실수를 하든 말든 무작정 외국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끝없이 말을 건네며 영어라는 언어와 문화에 제 자신을 끊임없이 던졌습니다. 그리고 얻은 결론들.
"영어는 시험이 아니다. 실수하며 배우는 언어이다."
"영어를 못 하는게 당연하다. 하지 않기 때문이다."
"영어에 쉬운 길은 없다. 딱 하는 만큼 향상한다."
"문화와 관점을 이해해야 정확한 대화를 할 수 있다."
"모든것은 영어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달렸다."
저는 이제 긴 외국생활을 끝내고 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비현실적 광고로 도배된 학원들과 말하는 영어가 아닌 학습 영어에 세뇌된 대한민국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려 합니다.
"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제대로 된 영어를 사용하는 공간"
"영어를 스펙이 아닌 언어로서 익히고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이 없는 공간."
"영어를 넘어 현지의 문화, 관습 등 정확한 대화의 필수 요소들을 배우는 공간."
영어는 쉬운 길이 없습니다. 직접 말하고 실수하며 깨지는 과정 없이 영어는 절대로 늘지 않습니다. 그러니 틀리면 어쩌지 라는 그 두려움. 이제 내려놓으세요. 더이상 방황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진짜 말하는 영어를 하세요. 그게 유일한 답이며, 제가 제시하고자 하는 해결책 토크피드 입니다.